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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쿠푸왕 대(大)피라미드에 ‘에너지 모이는 곳’ 존재 이집트 쿠푸왕 대(大)피라미드에 ‘에너지 모이는 곳’ 존재 이집트 기자에 있는 쿠푸왕의 대(大)피라미드 내부 공간 3곳에서 전자기 에너지가 집중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응용물리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cs) 최신호에 관련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러시아와 독일 공동 연구팀은 대피라미드에 파장이 200-600m인 전파 방해 입자를 조사해 피라미드 내부의 전자기장 분포를 모형화하였습니다. 다중극(Multipole) 분석을 통해 피라미드 내부 공간 3곳에서 전자기 에너지가 집중되는 현상을 확인하였습니다. 쿠푸왕과 그의 왕비를 위해 만들어진 방 2개와 바닥이 미완성된 세번째 방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연구팀은 피라미드 건축에 쓰인 자재 등의 정보가 부족해 몇 가지 요인을 가.. 더보기
5억5800만년 전 ‘디킨소니아’ 가장 오래된 다세포 동물 화석 발견 5억5800만년 전 ‘디킨소니아’ 가장 오래된 다세포 동물 화석 발견 5억5800만년 전에 살았던 생물의 화석이 다세포 동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다세포 동물 화석 중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조첸 브록스 국립 호주대 연구팀이 이끈 국제 공동 연구진은 러시아 북서부 백해(白海) 인근 절벽에서 5억5800만 년 전 생물의 화석을 발견하고 세포 조직에서 동물성 지방인 콜레스테롤 성분을 검출했다고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지에 발표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동물세포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기본 물질로 동물에만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견된 화석은 길이 1.4m에 삼엽충을 닮은 생물로 선캄브리아기 에디아카라 생물군의 일종인 ‘디킨소니아’로 확인되었습니다. 디킨소니아가 동물이라는 직접적인 증거를 찾은 것.. 더보기
수컷없이 암컷만으로 번성하는 물고기 수컷없이 암컷만으로 번성하는 물고기 멕시코 북동부와 미국 텍사스 주 남쪽으로 흐르는 따뜻한 강물에는 송사리처럼 생긴 작은 물고기가 살고 있습니다. 먹이 등의 여건이 맞으면 불과 몇 달 만에 성체가 되어 매달 새끼를 60-100마리씩 낳는 번식력을 보인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이 물고기는 모두 암컷이라고 합니다. ‘아마존 몰리’라는 이름을 가진 이 물고기는 그리스 신화의 여전사 부족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이 물고기가 단성생식으로 번식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건 1932년이었습니다. 암컷만 존재하는 아마존 몰리는 번식을 할 때, 유전적으로 가까운 다른 종 물고기 수컷을 유인해 짝짓기를 합니다. 암컷의 난자가 발생을 시작하기 위해 정자의 자극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자가 난자를 뚫고 발생을 촉발하지만 수.. 더보기
부정적 연구 불구 ‘프록시마 b’ 생명체 존재 가능성 높아 부정적 연구 불구 ‘프록시마 b’ 생명체 존재 가능성 높아 태양계 밖의 행성 중에서 지구를 많이 닮은 ‘프록시마(Proxima) b’는 한때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것으로 기대가 높았지만 부정적인 연구 결과가 이어지면서 기대가 많이 사그라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행성에 여전히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연구소(GISS)의 앤서니 델 지니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프록시마 b의 환경을 다양한 조건에 맞춰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인 ‘우주생물학(Astrobiology)’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프록시마 b가 처음으로 발견된 것은 20.. 더보기
빈센트 반 고흐는 정말 자살했을까 빈센트 반 고흐는 정말 자살했을까 책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반 고흐의 죽음과 관련된 내용이 있어 옮겨 보았습니다. ‘진실을 읽는 시간’이라는 책에 소개가 되어 있다고 하네요. 저자는 45년간 9천 건 이상의 부검을 실시하고 2만5천 건 이상의 죽음을 조사한 미국 법의병리학자 빈센트 디 마이오와 베스트셀러 범죄작가 론 프랜셀이라고 합니다. 책에는 마이오가 담당하거나 의문사 사건들의 퍼즐을 맞춰나가는 과정을 펼쳐보이고 있는데 다뤄진 사건 중에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정신질환을 앓다가 37세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천재 화가 고흐. 고흐는 1890년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뒤 파리 근처 작은 마을의 여관에 머물며 작품에 매진하던 어느 날 권총으로 자기 옆구리를 쏴 자살했다고 .. 더보기
임진왜란 때 활약한 ‘원숭이 기병대’는 실존했다 임진왜란 때 활약한 ‘원숭이 기병대’는 실존했다 임진왜란 때 활약했다는 명나라 ‘원병삼백(猿兵三百, 원숭이 병사 300명)’은 실화였을까요? 전설처럼 내려오는 원숭이 부대에 대한 이야기를 다방면으로 접근한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최근 발간된 역사비평 가을호에 성균관대 안대회 교수의 ‘소사전투에서 활약한 원숭이 기병대의 실체’라는 논문이 실렸습니다. 안 교수는 이중환의 택리지(擇里志) 정본을 내기 위해 여러 판본을 비교 검토하는 과정에서 원숭이 부대를 접했다고 합니다. 1597년 정유재란이 발발하자 지금의 천안 지역인 소사 전투에서 명나라의 양호 장군이 승리해 일본군의 북진을 차단했습니다. 택리지에는 이 전투와 관련해 “거리가 100여 보가 되기 직전에 먼저 교란용 원숭이를 풀어놓았다. 원숭이는 말을 타고.. 더보기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의 드릴 구멍 원인은?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의 드릴 구멍 원인은?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러시아 캡슐 소유스(Soyuz)에 생긴 2mm 크기의 작은 구멍이 드릴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9월 5일 외신에 따르면 이 구멍이 작은 유성체나 우주 쓰레기와의 충돌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누군가 인위적으로 만든 드릴 구멍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캡슐을 제작한 지상 기술진과 ISS에 있는 우주인 중에 누군가가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이 구멍이 조기에 발견된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늦게 발견되었다면 ISS는 18일 후에 공기가 하나도 없는 비상사태가 될 뻔 했다고 하네요.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함구 중이며 러시아 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가 앞서서 이를 확인하고 있습니.. 더보기
피라미드보다 오래된 7,000년 전 이집트 신석기 마을 발견 피라미드보다 오래된 7,000년 전 이집트 신석기 마을 발견 이집트 나일강 유역에서 약 7,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신석기 시대 마을의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CNN 등은 9월 3일, 이집트 고대유물부의 발표를 인용해 고고학자들이 이집트 역사상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마을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기자에는 쿠푸 왕, 카프레 왕, 멘카우레 왕의 피라미드가 남아 있습니다. 이 피라미드들은 모두 이집트 제 4왕조, 기원전 2,600년-2,480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넉넉잡아 4,600년 전에 만들어졌는데 이 마을은 그보다 2,400년 정도 앞선 것으로 보입니다. 기원전 5,000년 경인 신석기 시대에 형성된 이 마을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북쪽으로 약.. 더보기